생각나눔터

하조마을에서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

별과 달과 반딧불이 반짝이는 하조마을

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편안한 시간, 하조마을에서 즐기는 힐링체험

글작성

이순간, 초를재는 당신에게

관리자 (appkorea171)
2010-02-22 11:28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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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인연이 있다.
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인연이 있다.
머뭇거리면 안 될 인연이 있다.

십 년 전 끝난 친구와의 인연을
다시 회복하려 했던 몇 년 전의 내가 있었고,
너무 길었던 공백이 겁이 나
그 마음조차 버리게 된 지금의 내가 있다.

지난 시간에 집착할수록
기억의 단상들은 서로 엮이고 엮여
결국 어느 하나 제대로 잡을 수 없다는 걸
매번 뒤늦게 알아채곤 한다.

가슴에서 응어리처럼 박혀있다 해도
기억하려고 하는 모든 시간에 대한 마음은
욕.심.이.다.

그래서…
추억을 덜어내는 것이
가끔은 살아가는 데 있어
‘위로’가 될 때가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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