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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나눔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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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조마을에서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

별과 달과 반딧불이 반짝이는 하조마을

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편안한 시간, 하조마을에서 즐기는 힐링체험

동행

  • 관리자 (appkorea171)
  • 2009-12-10 14:26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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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59.0.28.67
앞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선 아내. 
배낭과 어깨 가방, 찬합 도시락까지 아내에게 맡기고도
어눌하고 더딘 남편의 발걸음.
알고 보니 야윈 남편의 몸이 조금 불편했다.
 
겨우 손바닥만한 너비의 좁은 다리.
강 건너 자신들의 하우스밭으로 일을 떠나던 그들은 말했다.
아주 어릴 때는 이보다 더 좁은 다리가 있었다고.
한겨울에는 표면이 꽁꽁 얼어서 더 조심스러웠다고.
 
터벅터벅 둑을 넘는 그들을 보며 생각했다.
푸르던 날은 가고 늙어가지만 그래도 동행이 있어 행복하다.
때로 앞서 가 줄 사람이 있고,
때로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으며,
때로 안부를 물어줄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.
부디, 오래오래 행복하시길….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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