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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의 春雪

  • 관리자 (appkorea171)
  • 2010-03-11 13:29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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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, 나는 차를 몰고 두물머리로 향한다.
강변북로는 얼어버렸지만 한가하다.
그러나 강변북로와 달리
두물머리에는 사진 동호회 회원들로 이미 초만원이다.
차분할 것으로 예상했던 강물까지 분주하고,
결국 애써 다음 날 다시 두물머리를 찾는다.
 
아무도 없는 강물에 물안개가 피어나고
가끔 아침 운동을 나온 주민들이 커다란 느티나무 앞에서
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인다.
누구에게나 가슴에 간직한 소망 하나씩은 있는 모양이다.
 
눈이 내리면 어디든 사진을 찍으러 가야 할 것 같은 마음이다.
이것도 직업병이다.
 
전국적으로 많은 춘설이 내렸다.
작년 11월 강원도에 취재 여행을 갔다가 첫눈을 맞았으니,
1년 중 5개월을 눈을 보며 산 셈이다.
봄과 가을이 사라지고
겨울과 여름만 남았다는 이야기가 실감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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